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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의 효소 아미라제를 이용해서 당화한 곡류의 매시(mash)을 증류해서 얻은 증류수이다. 3년 이상 저장 숙성해야 한다.

① Malt whiskey-발아시킨 보리만으로 만든 것으로 pot whiskey와 Patent whiskey의 혼합물이다.
② Grain Whiskey-라이맥,귀리,밀,옥수수 등의 곡류에 보리의 맥아를 전체의 20% 가량 넣어 당화 발효시킨 매시로 만든 것으로 Patent Still이라는 신식 연곡식 증류기로 얻어지는 것이다.
③ Blended Whiskey-①과 ②를 혼합한 것이다.

Scotch Whiskey와 비슷하다.

미국의 위스키와 거의 동일하나 저장은 2년 해야 하고 원료에 밀을 많이 사용한다.

옥수수가 주 원료.Bourbon Whiskey는 이 옥수수를 원료로 한 미국 술을 의미한다.

“술잔은 아침 이슬에 막 피어나려는 장미 꽃 송이 모양이어야 한다.마음을 가다듬고 숨을 멈춘 뒤, 천천히 조심스럽게 술을 따른다. 아쉬움을 남기며 술잔의 3분의 1정도만 채운다. 잔을 손바닥 위에 사뿐히 얹어 놓고, 다른 한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주어 따스한 체온이 술을 덥히도록 한다.원을 그리며 잔을 흔들면 은은한 향기가 퍼져 나오고, 잔을 가까이 대고 깊은 숨을 들이쉬면 갓 피어난 장미꽃 보다 더 진한 술의 향기가 그대를 취하게 한다.
그러나 아직 마셔서는 안 된다.다시 잔을 보듬고 이 아름다운 술의 향기에 대해 다른 이 들과 나직이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코냑에 대한 에티켓 중에서

코냑은 마시는 술이 아니라 즐기는 술이다. 그래서 코냑은 제품마다 어울리는 음악이 한두 곡씩 있다.
엄숙하고도 이해할 수 있는 음악에 마시는 것이 주류 명품에 대한 예의라고 서양인들은 말한다.
코냑의 증류는 16세기 말에 개발된 구리 증류기로 이 지방 특산 포도주를 두번 증류함으로써 시작된다. 12시간 걸리는 1차 증류에서 브뤼에(Brouillis)라고 불리는 알코올 도수 20-30도의 액체가 얻어진다. 이 액체를 다시 12시간 동안 증류하여 오드비(Eau-de-vie:생명의 물 이라는 뜻)라는 브랜드 원액을 추출해 내는데, 이 오드비는 1차 증류에서 얻은 브뤼에 양의 30%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오드비 1리터를 얻기 위해서 평균 9리터의 포도주를 증류해야 한다. 코냑 제조의 마지막 단계는 품질과 숙성 기간이 다른 오드비들을 잘 조화시켜 블렌딩하는 작업이다. 오드비들의 결합체는 쿠프(Coupe)라고 하는데, 이 쿠프들을 무수히 결합시켜 마침내 한병의 훌륭한 코냑이 탄생된다. 코냑 지방 사람들은 이 과정을 마리아쥬(marriage:결혼) 이라고 한다. 마리아쥬를 마친 상태에서는 색이 전혀 없다. 코냑의 호박색은 이 지방의 숲속에서만 자라는 나무인 리무진 오크(Limousin Oak)로 만든 통에서 숙성되는 동안에 우러나온 색깔이다. 오크통에서의 숙성은 코냑 제조의 마무리 단계이다. 오크 통에서는 색깔의 변화뿐 아니라 통의 기공을 통해 점차 산화되어 코냑 특유의 향과 맛을 발전시키며 알코올 도수도 소비자가 즐길 수 있을 만큼 낮아진다.
참고 : 헤네시사의 코냑 제품들 상표에는 코냑의 특성을 나타내는 약어 E(Especially),F(fine),O(Old),P(Pale) S(Superior),V(very),X(Extra)등이 표시되어 있다. V.S.O.P.라는 약어가 붙은 것은 “색깔이 없고 오래된 매우 특별한 코냑”이라는 뜻이다.

본래는 와인 이란 포도의 술을 의미하나,다른 과실을 원료로 한 술은 그 과실 명을 붙여 Apple Wine,Strawberry wine 등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또한 그 종류에 있어서도 색에 따라 앞에도 언급했듯이 Red wine,White wine ,Rose wine 등이 있으며, 감미가 강한 것, 감미가 없는 것, 주정도가 낮은 것, 높은 것 등 기후와 풍토를 반영하여 참으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농도는 10-13% 정도이며 10℃ 정도로 반드시 차게 해서 마신다. 생선 요리나 조개류,가금류,앙트레 등과 어울린다.

레드 와인의 일반적인 알콜 농도는 12-13% 정도이며 화이트 와인과는 달리 상온 (18-20℃)에서 제 맛이 난다. 스테이크와 같은 육류 요리와 어울린다.

핑크 색을 띠는 로제 와인은 레드 와인과 같이 포도 껍질을 같이 넣고 발효시키다가 어느 정도 색이 우러 나오면 껍질을 제거한 채 과즙만을 가지고 와인을 만든다.보존 기간이 짧으면서 오래 숙성하지 않고 마시게 되는 로제 와인은 색깔로는 화인트 와인과 레드 와인의 중간이라 하지만,맛으로 보면 오히려 화이트 와인에 가깝다.

축하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흔히 말하는 샴페인이다. 알코올 함량은 10-14% 정도로 식사 때 어느 코스에 잘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은 반드시 차게 마시는 것이 좋다.

① 색으로 : 투명한 와인 글라스에 와인을 담아 와인의 주변 색깔과 농도 청정도를 본다.고급 와인 일수록 여러 색으로 구분되며 와인의 색이 맑으면 일단 안심해도 좋다.
② 향으로 : 잔속의 와인을 2-3회 가볍게 회전시킨 후 잔의 가장 자리에 코를 가까이 대고 그 향을 맡아 본다. 좋은 와인은 은은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③ 맛으로 : 와인은 적,백,로제,드라이 타입,스위트 타입 등 제각기 감상의 표준이 다르며 와인을 한입 가득히 머금고 입안의 모든 부분으로 천천히 음미하며 즐긴다.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이 알아두어야 할 기본 상식
① 스위트 와인(포트 와인류)을 Main Dish에 곁들이지 말 것
② 생선 요리에 붉은 포도주를 내놓지 말 것
③ 백포도주와 식전에 마시는 술은 차게 할 것
④ 붉은 포도주는 실내 온도가 되게 할 것
⑤ 가능하면 적어도 1시간 전에 병마개를 딸 것(포도주는 숨을 쉬어야 맛이 난다.)
⑥ 튤립형 굽이 달린 글라스를 쓸 것
⑦ 조용히 알맞게 따르고 마시기 전에 향기부터 맡을 것
⑧ 와인이 잘된 해를 기억할 것
⑨ 와인의 잔을 앞에 두고 담배를 피우지 말 것
⑩ 자기 취향에 의하여 마실 것.다른 사람의 취향에 좌우되지 말 것

프랑스인들은 비교적 많은 흡연을 하며 버터,치즈,육류등 동물성 지방질 섭취가 많은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낮은 생활현상을 가리켜 “프렌치 파라독스” 라고 한다. 프랑스의 1인당 와인 소비량은 연간 63 리터이다. 동물성지방의 섭취량과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에는 분명히 상관관계가 확인되고 있으나 포도주를 많이 섭취하는 프랑스인과 스위스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상관관계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세계 보건 기구 등의 조사에 의해서 밝혀진 바 있다. 프랑스 리용의 르노 박사는 유지방의 섭취량과 와인 소비량과의 관계를 조사하여 이 둘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즉 동물성 지방을 다량으로 섭취하여도 와인을 마시게 되면 허혈성심장환의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캘리포니아 데비스 대학의 푸랑캘 박사의 실험에 의하면 붉은 포도주의 폴리페놀은 비타민 E의 절반농도에서 LDL의 산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밝혀져, LDL에 대한 항 산화 반응이 비타민E의 2배나 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LDL 은 활성산소와 같은 것으로서 이 LDL이 산화되어 변성 LDL이 되면 점차 탐심세포에게 먹혀 이윽고 포말세포가 된다.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된 이 포말세포가 혈관에 부착되어 마침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관점에서 보면, 붉은 포도주는 LDL의 산화를 방지하므로 써 결과적으로 동맥경화의 예방에 이바지한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활성산소는 생체에 장애를 주면서 각종 질병, 암, 노화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붉은 포도주는 이러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보이므로 써 큰 관심을 끌고있다. 비교적 오래된 포도주가 활성산소의 제어 능력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숙성된 포도주가 향과 맛도 좋지만 이제는 질병예방에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토시아닌은 항 방사능 활성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분열 억제제가 나타내는 세포독성을 감소시킨다. 방사선 조사 역시 세포분열 억제제와 유사한 세포 독성메카니즘을 갖는다. 안토시아닌은 방사선에 조사된 생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이 물질은 포도가 곰팡이에 오염되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여 만드는 물질로 곰팡이 생육억제 활성이 있다. 이 리스베라트롤은 포도의 껍질에 함유되어 있으며 붉은 와인에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붉은 포도주 1000배 희석액 중에 리스베라트롤이 1.2ppb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이 혈소판응집을 42% 제어한다.

백포도주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뇨 작용이 좋다. 또 백포도주에는 약 0.5%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어 식욕 증진효과가 있고 유기산의 섭취는 장내 세균균의 발란스를 조정하는 작용을 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백포도주는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대하여 항균력이 높고 특히2배 희석농도에서 비교해 보면 그 활성이 붉은 포도주보다 한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이라는 이름은 juniper (노간주나무)의 프랑스어 genievre를 영어로 간략히 표현한 것이다. 진은 노간주 나무 열매, 감초등의 초근목피를 추출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향이 소나무 향에 가깝다. 여러 술 중에서 숙취가 제일 적은 술이기도 한 진은 영국의 윌리엄 3세때 (이왕은 프랑스 산 코냑이나 포도주에 높은 관세를 매겨 비교적 싸고 맛있는 진의 보급에 앞장섬) 선풍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진 에호가들은 진에 royal poverty라는 별명을 붙였는데
이는 왕이 추천해서 나온 말이 아니고 거지라도 진을 마시고 취하면 천하가 다 제 것이고 왕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더위가 심할 때 대개 맥주를 마시나 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맥주는 설사나 기타 부작용이 따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진은 부작용이 없고 (그 당시는 배가 아플 때 진을 이용했다) 더위를 이기고 또 더위를 잊는 술로는 진이 가장 효과가 컸다. 더위에 시달릴 때는 진토닉 (얼음 2~3개 , 60ml의 진에 토닉 워터를 채워) 이 그만이다. 또 진에는 진정 효과가 있어 차 대신 진을 사용하기도 했다. 또 진을 청량음료나 과즙에 섞어 마시면 노간주나무의 소나무 향이 없어져서 칵테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유명한 진이 바탕으로 되어 있는 칵테일의 이름을 몇가지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톰콜린스, 알렉산더, 브론스크, 진라임, 진 휘즈, 마아티니, 녹아웃, 밀리온 달러, 파라다이스, 핑크레이디, 화이트 레이디, 러시안, 진 릿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