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7일(금)-28일(토) 1박 2일 영흥도로 R&A 사업부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전직원이 금요일 근무시간 내 맡은 바 업무를 확실하게 마무리 짓고 회사의 배려로

정시 퇴근시간보다 조금 이른 17시 반쯤 본사를 출발. 잔뜩 들뜬 마음으로 일주일간의

피로는 모두 잊은 채 약속의 장소로 달려갔습니다.

한 시간 정도 후 숙소에 도착하였을 때 먼저 도착해 있던 평택 직원들과 본사 직원들이

반년만에 상봉하는 뜻깊은 장면이 연출되었고 서로 얼싸안고 울진 않았지만 그간의 안부를 물으며

웃고 있는 모두의 얼굴에서 반가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도 잠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단체사진 기념 활영 후 일사불란하게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뜨겁게 달아오른 그릴 위에 올린 삼겹살, 목살, 등갈비가 익어가면서 고기향과 술에

흠뻑 취해 분위기도 점점 무르익었습니다.

기승을 부리던 한낮의 무더위도 저희의 열기를 이기지 못하였는지 저녁에는 시원한 바람이 되서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뜨거웠던 바비큐타임을 끝내고 잠시 흥분되었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팀별 상반기 실적보고와

업무 개선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상 위에 새로 준비된 술과 안주를 벗삼아 늦은 시간까지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 되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웃기도 하고 때론 티격태격하다 다시 웃게 되는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길었던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오전 9시 반쯤 무거운 발걸음으로 근처 십리포 숲마루길을 따라

산책을 하며 나름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전부터 무리한 일정을 소화한 탓에 피로한 간과 허기진 배를 달래러 인근 바지락칼국수 식당으로

 달려갔고 순식간에 큰 그릇을 깨끗이 비우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찾은 선재도의 명소 뻘다방은 그야말로 감탄을 연발하게 만들었습니다.

자메이카풍 인테리어와 음악이 모두의 기분을 업~시켰고 압도적인 분위기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은

정말 이색적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노천테이블에 앉아 모히또 한잔을 즐기고 싶었지만

무사고 귀환을 위해 꾹 참아야 했습니다.

금번 워크샵을 통해 화인통상, 그 안에 R&A사업부라는 조직에 소속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여건상 평소 얼굴 보기 힘들었던 인천과 평택 근무 직원들이 오랜만에 다함께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행사를 준비하고 짜여진 각 일정들을 소화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부서원들간에 서로 배려하고

단합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으며 이는 팀워크 향상으로 이어져 하반기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